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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함부르크 대한민국 총영사관 홈페이지를 방문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800년 이상 도시국가 지위를 구가했던 ‘자유 한자 도시(Freie und Hansestadt)’이자 북부 독일의 중심지인 함부르크에 위치한 우리 총영사관은 유럽 내 대한민국 총영사관으로서는 1964년 최초로 개설된 유서 깊은 공관으로, 함부르크, 니더작센, 브레멘,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등 독일 북부의 4개 주를 관할하고 있습니다.
함부르크는 독일 내 1인당 GDP가 가장 높은 연방주입니다. 또 인구수 기준 독일 제2의 도시이자, 독일 최대 규모(유럽 3위) 무역항이기도 합니다. 함부르크 항구는 북해에 인접하면서 엘베강 하구를 끼고 있는 지리적 이점 덕분에 일찍부터 유럽의 물류 허브로 활약하였습니다. 최근에는 독일의 풍력에너지와 수소에너지 개발을 주도하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에어버스의 주력 항공기 제조공장이 위치한 항공 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니더작센, 브레멘 및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 등 북부 독일도 독일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온 지역입니다. 니더작센의 주도인 하노버는 영국의 하노버 왕가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며, 세계 최대 산업박람회 중 하나인 하노버 산업박람회가 매년 개최됩니다. 우리에게 그림 형제의 ‘브레멘 음악대’로 친숙한 브레멘은 유명한 벡스 맥주의 본고장이기도 합니다.
저는 한국과 독일 우리 두 나라 간 협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며, 특히 친환경 에너지 개발 등 혁신적 미래 산업 분야에서 북부 독일 지역이 우리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양국 국민 간, 그리고 기업 간에 우정과 교류·협력이 더욱 깊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총영사관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습니다. 총영사관의 업무에 대한 의견이나 제안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주 함부르크 대한민국 총영사 이 상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