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일 세계경제연구소는 10.30(수) 독일 경제가 단기 성장 수치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체된 상황이라는 논평을 발표한 데 이어, 11.7(목)에도 독일 산업 생산이 둔화되고 있으며 단기적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한바, 주요 내용 요지 아래와 같음.
1.개요
○키일 세계경제연구소는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3분기 국내총생산(GDP)에 관한 논평에서 독일 경제는 구조적 요인과 일시적 요인이 중첩되어 성장이 정체되고 있으며, 단기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함.
-︎독일 국내총생산은 2024/3분기에 당초 예상과 달리 0.2% 성장하였으나, 이는 직전 분기 수치가 하향 조정된 것의 영향
-︎국제적 비교에서도 유럽 전체 경제가 동기간 평균 5% 성장한 반면, 독일은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
○2024/9월 독일 산업 생산량은 .2.5%을 기록, 에너지 집약 산업 및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독일 산업 전반으로 생산량 둔화 추세가 확대되고 있음.
-︎신규 주문량은 다소 증가하였으나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낮고, 특히 해외 주문이 대다수를 차지해 미국 보호무역주의 정책 등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음
○전반적으로 독일 경제는 여전히 침체되어 있고, 여기에 산업 생산량 저하가 경제 회복을 저해하는 상황임.
-︎특히 경기적인 요인과 더불어 독일 경제의 구조적 요인이 지속적으로 작용하여, 단기적 관점에서 경기 회복은 더딜 것으로 전망됨
2.독일 경제 주요 전망
가.독일 경제 성장 정체 및 느린 회복 전망
○(독일 경제 정체) 키일 세계경제연구소는 10.30(수)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3분기 국내총생산 논평에서 독일 경제가 정체되어 있으며, 구조적ㆍ일시적 요인의 이중고로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회복하기 어렵다고 전망함.
○(경제성장 정체)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3분기 독일 경제 국내총생산(GDP)은 당초 .0.1%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0.2% 성장하였으나, 이는 직전 분기인 2024/2분기 국내총생산 결과가 당초 .0.1%에서 .0.3%로 하향 조정된 것의 영향을 받음.
-︎또한 2024/3분기 국내총생산은 전년 동기간 비교에서도 .0.2%로 약간 감소
○(국제적 비교) 국제적 비교에서도 금년 상반기 유럽 지역의 국내총생산이 2019년 대비 평균 5% 성장한 반면, 독일 국내총생산은 2019년 이후 거의 성장하지 않음.
-︎유럽 내에서 독일과 같이 경제 규모가 큰 국가인 프랑스의 국내총생산은 동기간 0.4% 증가하였고, 스페인은 0.8% 증가하는 등 독일 대비 높은 성장을 기록
○(향후 전망) 독일 경제 부진은 일시적 요인과 구조적 요인의 중첩되어 작용하는 것으로, 일시적 요인이 해소되어 경기 회복이 시작되더라도 과거 경제성장 수준으로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나.독일 산업 생산의 둔화
○(독일 산업 침체) 키일 세계경제연구소는 11.7(목)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9월 산업 생산량에 대해 관한 논평에서 독일 산업 생산량의 지속적인 감소세가 경제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평가함.
○(독일 산업 생산 둔화)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9월 독일 산업 생산량은 -2.5% 을 기록하였으며, 2024/3분기 전체 산업 생산량도 -2%를 기록하는 등, 산업 부문의 둔화가 지속되고 있음.
※︎연방통계청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4.9월 독일 산업 생산량은 전월 대비 -2.5%를 기록하였고, 전월 동기 대비 생산량은 -4.6%로 전년 대비 생산이 둔화됨
-︎특히 2024/3분기에는 2019년 대비 산업 생산량이 10% 이상 낮은 수치를 기록
○(산업 전반 생산량 감소) 특히 에너지 집약적 산업과 자동차 산업 등 주요 산업이 전월 대비 각각 -3.3% 및 -7.8%으로 크게 감소하였으나, 이들 산업 외에도 독일산업 전반에서 생산량이 감소하는 추세임.
○(향후 전망) 한편 최근 수개월간 산업 주문량이 다소 증가하였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산업 주문 증가에 힘입어 산업 생산량이 개선될 가능성은 있으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됨.
-︎최근 신규 주문은 주로 외국 기업의 주문이나, 미국 정권 교체 이후 신규 관세와 수입 제한 등 보호무역조치가 시행될 경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