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 연방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본분관

지난 6월 9일 실시된 제 10대 유럽의회 선거는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국민들이 직접 투표로 5년마다 유럽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로, 각 회원국 인구에 비례하여 할당된 의석수에 따라 의원들이 선출되는 방식임. 유럽의회는 법안 제정, 예산 승인, EU 기관 감시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EU의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함. 2024년 유럽의회 선거에서 독일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인구 규모에 따라 전체 720중 최다 의석수인 96석을 할당받음.

독일 전체(유럽의회 전체 720석 중 96석 할당) 결과는 다음과 같음 :

1. 기민기사연합당(30%) : 29석

2. 독일대안당(15.9%) : 15석

3. 사민당(13.9%) : 14석

4. 녹색당(11.9%) : 12석

5. 자라 바겐크네히트 연합당(Bündnis Sahra Wagenknecht, 약자 BSW, 6.2%) : 6석 6. 자민당(5.2%) : 5석

7. 좌파당(2.7%) : 3석

8. 기타 군소정당(14.1%) : 12석

 NRW주 선거(독일 할당 전체 96석 중 20석)에서 기민당이 가장 많은 득표를 했으며 2위 사민당, 3위 녹색당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독일 전국 추세와는 달리 극우정당인 독일대안당(AfD)은 주에서는 4위에 그쳤음. NRW 주 투표율은 63.4%를 기록함(2% 증가).

1. 기민당(31.2%, 2019년 대비 +3.3%) : 6석

2. 사민당(17.2%, -2%) : 2석

3. 녹색당(13.5%, -9.7%) : 3석

4. 독일대안당(12.6%, +4.1%) : 2석

5. 자민당(6.3%, -0.4%) : 2석

6. 자라 바겐크네히트 연합당(BSW, 4.4%) : 1석

7. 좌파당(2.1%) : 1석

8. 기타 군소정당(모두 합쳐 12.7%) : 3석

라인란트-팔츠 주에서도 마찬가지로 기민당이 가장 많은 득표를 했으며(30.7%), 이의 뒤를 사민당(17.5%), 독일대안당(14.7%), 녹색당(9.3%), 자민당(5.9%), 자라 바겐크네히트 연합당(BSW, 4.7%), 좌파당(1.7%) 순서로 이음. 독일대안당이 3위 정당이 된 것이 특징적임. 투표율은 66.7%로, 2019년 대비 1.8% 증가함.

자알란트 주에서도 마찬가지로 기민당이 가장 많은 득표를 했으며(29.3%) 이의 뒤를 사민당(20.5%), 독일대안당(15.7%), 자라 바겐크네히트 연합당(BSW, 7.9%), 녹색당(6.6%), 자민당(4.7%), 좌파당(2.0%) 순서로 득표함. 자알란트에서 독일대안당이 3위 정당으로 부상함. 투표율은 67.9%로 작센주(69.4%)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투표율이 높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