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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간부

공공외교대사, 2016 국민 공공외교 성과발표회 격려사

작성일
2017-01-17
조회수
5733

지난 한해 열정적으로 활동해주신 국민 공공외교단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또 국내에서 대한민국의 매력발산을 위해
애써주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금 세계는 바야흐로 공공외교의 시대입니다.
특히 작년 2016년은 우리에게 그야말로 공공외교의 해였습니다.

연초에 제정된 공공외교법이 8월에 발효되었고,
이를 계기로 공공외교 관련 조직과 예산도 많이 확대되었습니다.
모두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 덕분이었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과거 군사력이 모든 것을 지배했던 시대가 있었고 그후에는 경제력이 모든 것을 압도했던 시대가 도래 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문화가 모든 것을 선도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공공외교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 사업은 2013년 시작된 이래 크게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성과물들은 이제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외교 사업의 얼굴이 되었습니다.
한해동안 여러분들이 쌓아올린 많은 성과를 이 자리에서 전부 언급하기는 어렵습니다만 그 가운데서도 특별히 감동을 주었던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시니어 공공외교단의 미얀마 현지 양로원과 고아원 대상 의료봉사는
대한민국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따듯한 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책이 부족한 탄자니아 학교에 우리 전래 동화를 현지어로 번역, 기증한 쿠시마마팀의 사업은 기대 이상의 큰 호응을 얻어 추가 지원 요청을 받기도 했습니다.

재능기부를 하는 우리 청년 예술가들로부터 레슨을 받은 스리랑카 학생들이 현지 어린 영재들에게 다시 그들의 배움을 전파함으로서 예술을 통해 확산되는 공공외교의 감동도 계속되었습니다.

재외공관에 파견된 현장실습원은 이제 현지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 외교 인력이 되었으며, 금년에도 많은 재외공관에서 이들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년 공공외교단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한국 홍보 활동은
젊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얼마나 밝은지를 몸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공공외교단 여러분,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외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정부만의 외교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 외교야말로 먼 앞날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앞으로도 세계가 신뢰하는 아름다운 나라, 매력 한국을 알리기 위해 민간 외교관으로서 늘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경험에서 나온 어떠한 조언이나 충고도 귀를 크게 열고 듣겠습니다. 정부가 여러분과 함께 가겠습니다.

지난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부와 외교부를 대신해서 다시 한번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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